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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독자

- 자신의 교회가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 자신의 교회가 성장이 둔화되어 새로운 부흥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마케팅

- 2018년 10월 여의도순복음 컨퍼런스 예정 (저자 방문)

- 2015년 2월 5일 국민일보 (기사 제목: 美 엘머 타운즈 교수 ‘지난 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개 교회들’ 출간) - 영문원서 출간관련기사

저자소개

엘머 L. 타운즈는 1971년 제리 폴웰과 공동 설립한 리버티대학의 명예학장이다. 매 주일 토머스 로드 침례교회에서 지역 방송과 엔젤 원(Angel One)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송출되는 Pastor’s Bible Class라는 성경 공부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주기도문을 통한 영적 승리》(서로사랑 역간), 《금식기도를 통한 영적 승리》(서로사랑 역간), 《부흥의 혁명》(서로사랑 역간), 《예배전쟁의 종결》(누가 역간), 《주일학교 교사가 꼭 알아야 할 24가지 비결》(드림북 역간), 《교회 성장 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부흥과개혁사 역간) 등이 있다.

본문속으로

4. 교회 사역과 전도 사역을 감당하는 셀 모임 -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한민국 서울

역사상 가장 큰 교회는 미국에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미국에서는 모든 것이 큼직하니까 말이다. 역사상 최대의 전쟁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원동력은 미국인들이었다. 역사상 가장 큰 핵폭발이 있었던 곳도 미국이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예산을 가졌던 나라, 가장 부유했던 나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큰 교회를 가진 나라는 미국이 아니었다. 오히려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가 세워졌다. 큰 교회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영적인 힘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사실 한국은 1950년대만 해도 재정적으로 위태로운 나라였다. 북한 공산당이 남한을 침입해 2천 개가 넘는 교회를 파괴하고 500명이 넘는 목사를 살해했다. 전쟁으로 도시 곳곳이 무너졌다. 당시 한국인들은 나무로 집을 지었고 대부분의 시민은 농민이었는데, 서울에는 3층이 넘는 건물이 단 한 채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실 때는 이 땅의 보물로 지으시지 않는다. 학교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이유로, 국회의원 출신으로 영향력이 있다는 이유로, 또 연예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지도자로 세우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분의 지혜에 의지하는 겸손한 사람을 리더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보물에 의지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이 땅에서 위대한 교회를 짓기 위해 몸으로 뛰는 서민들을 사용하신다.

교회는 당시 서울의 빈곤 지역이었던 대조동에서 시작됐다. 현재 교회는 한강 근처, 값비싼 아파트로 가득한 여의도에 있고 그 옆에는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다. 교회의 본당은 눈에 띄게 멋진 건물로, 전 세계의 어느 도시든 시민회관으로 쓰고 싶어 할 건물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이것은 국립문화센터도, 예술 건축물도 혹은 박물관도 아니다. 평범한 한국인들 수만 명이 모여 십시일반으로 세운교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주일날 예닐곱 번 진행되는 예배 시간이되면 이 거대한 건축물이 성도들로 꽉 찬다는 것이다. 생기가 넘치고 열성적인 한국인 성도들은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자신들의 영적인 집이라고 부른다.

30년 전 나는 이곳을 세상에서‘가장 크고도 작은 교회’라고 부르곤 했다. “이 건물은 그저 껍데기일 뿐입니다.”1958년부터 양 떼를 보살펴 온 조용기 목사의 말이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텐트만 치고 풀밭에앉아 예배를드렸다.“ 진짜 교회는 저 밖에 있습니다.” 조목사는 팔을 들어 인구수 2천만이 넘는 도시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밖에’라는 말은, 아마도 6명에서 10명의 사람들이 매주 화요일 혹은 약속된 어느 날의 저녁 시간에 길가에 자리 잡은 소박한 집 안에 모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셀 모임의 리더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사회생활은 단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바쁜 가정주부일 수도 있다. 리더는 다정하고도 격의 없이 성경 공부를 진행한다. 새로운 사람이 소개되면 모두가 환영한다. 찬양은 활기차고 사람들은 개인적인 상황을 기꺼이 나눈다. 누군가는 기도 응답받은 것에 대해, 혹은 나쁜 습관에서 벗어난 기쁨에 대해 말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놓고 모든 사람이 함께 통성기도를 할 수도 있다. 리더가 정성껏 준비한 성경 공부가 끝나면, 모두 즐겁게 모여 다과를 즐기면서 마무리한다.

7. 불신자를 위해 고안된 구도자 중심 교회 -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 일리노이 주 사우스 배링턴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를 시무하는 목사는 단 한 사람, 바로 빌 하이벨스다. 2012년 이 교회의 평균 참석자는 거의 2만 4천 명에 달했고, 목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여론 조사에서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교회는 시카고 교외에 다섯 개의 지교회가 더 있다. 교회라는 장소는 항상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육하고, 교제하는 전도의 장이었지만, 빌 하이벨스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교회를 만들기로 계획을 세웠다.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전략이 만들어진 이유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하이벨스는 마케팅 서적을 참고해 대상자를 정하고 윌로우크릭이 가장 잘 접근할 수 있는 프로필을 가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불신자 해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상징적인 인물은 25세에서 45세 사이의 전문직 기혼 남성이며, 업무에 바쁘고 기존 교회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으로 정해졌다. 하이벨스가‘불신자 해리’를 만든 것은 남성우월주의에서 나온게 아니다.‘ 불신자 메리’또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불신자 메리는 21세기의 여성으로, 직장 생활을 하며 가족을 돌보는 동시에 자신의 욕구와 희망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있는 여성을 의미했다. 그는 왜‘불신자 메리’로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이벨스는 기존 교회가 여성에 초점을 맞춰서 남성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덧붙였다: “남성을 전도한다면 그의 부인이나 자녀들도 전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하이벨스는 마케팅 개념을 사용해 일리노이 주 사우스 배링턴 지역 사회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사람들에게 교회에 가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것이다. 그는 아래와 같이 답변과 비판을 분류해서 이것으로 새로

운 형태의 교회를 구상했다.

1. 교회는 항상 돈을 요구한다.

2. 교회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라, 크게 말하라, 이름과 주소를 알려 달라고 요구한다.

3. 목사들은 사람들에게 설교하려 든다.

4. 교회는 지루하다.

5. 교회에 가려면 차려입어야 한다.

하이벨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벽을 없앤 교회를 세우겠다고 결심했다.